이 사람과 결혼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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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가
- 8,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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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 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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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이시이마레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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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정보
- 남자와 여자는 구조부터 역할까지 근본적으로 다르다
특별하게 발표해야만 하는 큰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한, 가정에서 좀처럼 입을 열지 않는 ‘뉴스 전달형’의 남자. 반면 시시각각 온도를 달리하는 ‘체온계’처럼 그때 그때 스스로가 느끼는 바를 전달하려는 여자. 스포츠를 좋아하는 남자와 드라마에 몰입하는 여자. 작은 방으로 구분된 호텔의 객실처럼 한 상황에 한 객실에만 머무르듯 한 가지 일에 집중하고 있으면 다른 일은 잊어버리고 마는 남자.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호텔의 스카이 라운지처럼 모든 상황을 단번에 아우르는 여자. 이렇게 각기 다른 신체 구조만큼이나 크고 다른 특징을 보이는 남자와 여자. 여기에 예를 든 것은 남자와 여자의 차이 가운데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지만 그것은 정도의 차이일 뿐 ‘절대적으로 이것이다!’라는 것은 물론 아니다. ‘어, 난 남자 같네.’라고 생각하는 여자들도 있을 테고, 그 반대도 있을 것이다. 100%남자답다든가, 100% 여자답다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개개인의 성격은 타고난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서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는 진실만큼은 크게 변함이 없다. 사람들은 종종 진실을 받아들이는 대신 회피하고 거부한다. 나와 다르기 때문에 남녀 관계에서는 더욱더 마음을 열어야 한다. 타인인 두 사람이 한 지붕 아래에 살다 보면 아무리 노력을 해도 결국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것이 바로 두 사람의 결정적인 차이다. 그 차이에 맞닥뜨렸을 때,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은 단 한 가지밖에 없다. 바로 상대방을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서로가 아무리 달라도 서로 존경하고 서로 용서하는 것을 배워 나갈 때, 부부라는 존재는 이 세상에서 사랑과 용서의 모범이 될 수 있다. ‘다르니까 존경을 표한다.’ 모든 것은 바로 여기에서 출발해야 한다. 지금까지 당신은 “널 모르겠어, 정말 이해할 수가 없어.”라며 잔뜩 불만에 차 있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존경과 감탄으로 상대방을 바라보자. 바로 오늘, 당신은 미지의 남자와, 혹은 미지의 여자와 해후한 날이 될 것이다.
- 결혼의 새 지평을 이 한 권의 책으로 열어라
‘결혼은 인생의 무덤’, ‘결혼은 미친 짓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이미 결혼한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도출된 결론이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결혼을 두려움으로 다가오게 하는 데 큰 일조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 이시이 마레히사는 결혼은 절대 미친 짓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사랑하는 두 사람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둘이 하나가 되었을 때, 부부는 모든 문제나 불화를 극복할 수 있으며, 그것은 가장 이상적인 행위라는 것이다. 부부는 둘이서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나란히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기에 이상적인 결혼 생활은 충분히 가능하며,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런 재발견에 도움을 주려 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부부의 문제는 한 사람만이 일방적으로 노력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저자 자신의 다양한 경험으로 풀어내고 있다. 결혼을 앞둔 남녀가 결혼 전 서로를 더 잘 이해함으로써 결혼 후의 이질감을 줄이기 위한 필수 코스인 프리메리털(Pre-marital) 카운슬링과 캘버리 채플에서의 경험, 그리고 목사와 카운셀러라는 직업을 통해 축적된 양질의 정보를 친근하고 정감 있는 어조로 풀어내고 있다. 그로 하여금 결혼을 앞둔 사람에게는 결혼을 위한 결혼, 결혼에 쫓기는 결혼이 아닌 진정 사랑하는 두 사람을 위한 결혼인지를 자문하고 준비하게 하는 시각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이미 결혼을 한 사람들에게는 결혼 생활의 터닝 포인트를 마련해 줄 것이다. 저자는 사랑하는 두 사람이 공통된 인식을 갖고 공통된 목표를 향해 걸어가지 않으면 함께 살 수가 없다고 말하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두 사람이 결혼 생활을 시작하는 데 있어 반드시 마련해야 할 가장 중요한 토대라고 거듭 강조한다. 두 사람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같은 방향을 바라볼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 바로 천국과 지옥의 결혼 생활을 결정짓는 갈림길이 되는 것임을 명심하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하나가 아닌 둘의 힘은 실로 엄청난 결과를 낳는다. 바로 그것이 결혼한 두 사람, 부부가 된 두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결혼을 앞둔 사람들을 비롯해 이미 결혼한 사람들이 상대방에 대해 더 이해하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며, 더 나아가 타인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가르쳐 주는 필독서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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