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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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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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 대교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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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엘리자베스 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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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정보
프롤로그
1부/무럭무럭 자라는 안톤
2부/안톤, 학교에 가다
3부/비밀이 된 안톤
에필로그
* 기획 의도
히틀러나 나치 하면 유대인 학살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러나 나치가 집권을 하고 있던 당시 독일에서는 순수 게르만 혈통 중에서도 ‘선천성 및 후천성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학살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전쟁 후 이뤄진 재판에서 살해 혐의를 받은 의사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역사는 기억합니다. 이 책은 그러한 수치스러운 역사를 감추지 않고 세상에 드러냈습니다.
‘자격 없는 자의 삶’이란 없습니다. 모든 인간은 저마다의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독일 나치 시대를 배경으로 실존했던 장애인 소년 안톤과 가족의 삶을 통해 역사를 차별 받는 자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고, 전쟁과 평화, 차별과 평등, 인권, 그리고 가족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기바랍니다.
* 내용 및 특징
나치는 아리안 족의 ‘우수한’ 혈통을 보존하기 위해 1939년 10월부터 독극물을 주입하거나 굶기는 방법으로 전쟁이 끝날 때까지 5천 명의 장애아들을 살해했습니다. 당시 실존했던 인물 ‘안톤’은 전차 사고로 뇌를 다쳐 말을 더듬는 언어 장애를 겪습니다. ‘살아갈 자격이 없는 아동’으로 분류된 안톤은 가족과 함께 자신의 운명과 맞서 싸워 갑니다. 여덟 살 소년 안톤의 눈으로 보는 ‘장애인’과 ‘유대인’에 대한 나치의 잔인한 조치와 일상이 가슴 졸이듯 펼쳐집니다.
1. 주인공 안톤은 작가의 외삼촌이 실제 모델로, 표지에 사용된 사진 속 소년이 바로 안톤의 실제 모습입니다. 작가는 외조부모의 증언을 토대로 수많은 자료 조사를 거쳐 이야기를 완성시켰기 때문에, ‘나치 시대’를 살아가는 장애아의 삶을 사실 그대로 보여줍니다.
2. ‘인간은 왜 죽나요?’, ‘왜 나쁜 사람이 좋은 사람을 괴롭혀요?’, ‘왜 세상이 좋게 안 변해요?’…. 또래에 비해 궁금한 것이 많고 엉뚱한 소년 안톤과 등장인물들 간의 대화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때문에 다소 무거운 이야기를 쉽게 풀어내고 있으며, 글의 박진감과 긴장감을 더합니다.
3. 여덟 살 소년의 눈으로, 또 어린 장애아의 눈으로 보는 나치 시대의 일상과 암울한 시대 상황이 때론 슬프고도 아름답게, 때론 유쾌하고 위트 있게 펼쳐집니다. 때문에 역사적 사실에 쉽게 다가갈 수 있으며, 공감대를 쉽게 형성할 수 있습니다.
4. ‘구스타프 하이네만 평화상’ 수상작으로 이 상은 독일 연방 대통령 구스타프 하이네만(Gustav Heinemann)의 평화적인 정치 활동과 평화 교육 활동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입니다. 매년 한 종의 책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하며, 독일 청소년 문학상 다음으로 독일에서 수여하는 상 가운데 가장 권위 있는 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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