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론의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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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가
- 12,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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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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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최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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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정보
Ⅰ. 이라크 여인과 그녀의 아이를 안고 있는 미국 청년
월드컵이란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를 통해 정치적, 문화적 장벽이 허물어지고 세계가 하나 되는 경험 등을 모아 놓고 있다.
Ⅱ. 월드컵이 무슨 동네 축구랍니까?
월드컵을 통한 외화벌이 효과를 위한 조직 위원회의 살림살이나 참고 자료가 아무 것도 없는 현실에서 월드컵을 치르기 위한 노력으로 세미나를 개최해야 하는 까닭 등, 월드컵 행사를 치르기 위한 사전 준비 과정에 얽힌 이야기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Ⅲ.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의 전환
잔디 구장에 대한 연구, 각 축구 구장 건설이나 운영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들과 관광 산업 부흥에 도움이 될 만한 새로운 생각 등을 중심으로 한 글들을 모아 놓고 있다.
Ⅳ. 홍보가 기가 막혀
월드컵 홍보와 마케팅, 엠블렘과 마스코트에 얽힌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월드컵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Ⅴ. 문제가 많다는데 뭐가 문제죠?
월드컵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다방면에 걸쳐 발생하는 오해 등이 풀릴 수 있도록 날카로운 시선으로 객관적인 사실을 짚어 보는 글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Ⅵ. 강물처럼 흘러서 잘못된 사회상이나 사회적 불이해 등을 짚고 있는 글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Ⅶ. 월드컵 사람들 진정으로 모범이 될 만한 축구인에 관한 일화를 중심으로 싣고 있다.
5. 후속을 기대하며
월드컵은 계속 준비중이다. 칼럼 또한 계속 연재중이다. 저자는 FIFA와 한·일 조직 위원회가 맺은 협약서 때문에 털어놓을 수 없었던 속사정들에 대해서는 훗날을 기약하고 있다. 때문에 ‘콜드론의 함성’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이다.
도서출판 명상은 『콜드론의 함성』의 일어판을 기획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도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참신한 내용과 고급스럽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우리의 월드컵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1. 월드컵을 바라보는 넓고 깊은 눈
단일 종목의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그 규모나 효과 면에서 여러 종목의 경기가 치러지는 올림픽에 비교되곤 하는 월드컵 축구 대회, 특히 2002 월드컵은 아시아 최초의 월드컵이라는 역사적 의의를 지닌 국가적 행사로 출판계에서도 이를 직시하여 적지 않은 관련 서적들이 출간되었다.
그러나 기존의 서적들은 월드컵이 지니는 정치적·경제적 명분이나, 역대 월드컵 경기의 명승부전 또는 한·일 공동 개최 결정 당시의 정황에 치우쳐 있다. 신문 기사의 모음이나 상식들의 편린들만 가지고는 월드컵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제 월드컵 개막을 2년 정도 남겨 놓고 있는 시점에서 출간된 『콜드론의 함성』은 월드컵 개최라는 국가적 사건을 통해 본 월드컵 이야기, 세상의 이모저모와 조직 위원회 살림살이의 숨겨진 애환,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 월드컵에 거는 일반인들의 기대와 잘못된 인식 등을 넓고 깊은 눈으로 소담스럽게 담아 내고 있어, 국내 최초의 월드컵 종합 파일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갖춘 책이라 할 수 있다.
2. 월드컵 한국 조직 위원회 사무 총장으로서, 한 사람의 자연인으로서
스포츠 맨으로, 언론인으로, 또 체육 행정가로 다양한 경력을 쌓으며 빈틈없는 일 솜씨를 보인 저자는 ‘1박 3일의 해외 출장’이라는 신화를 남긴 인물이기도 하다. 저자는 원고지 6매 가량의 분량으로 한정되는 칼럼이라는 작은 항아리에 사연을 모두 담을 수 없었음을 아쉬워하고 있지만 그 내용은 읽는 이로 하여금 재미와 유익함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빼어난 일 솜씨만큼이나 날랜 그의 문장력으로 엮어 낸 이야기들은 월드컵을 이해하고 즐기는 데 더 없이 좋은 안내서 가 될 것이다.
저자는 『콜드론의 함성』에서 ‘앞으로 월드컵 대회를 개최하게 되면 우리 나라 는 들러리로 고생만 하고 실리는 일본이 다 챙기는 게 아닌가?’ 라는 「월드컵과 마케팅」이란 주제로 진행된 강의에서 학생들로부터 받은 질문, 또한 경제 월드 컵을 지향한다는 국가적 대의 명문에 맞는 조직 위원회의 살림살이를 위해 기금 운영을 끊고 독자적으로 운영해 가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조직 위원회의 돈을 쓸 자격이 없다며 아내를 자가용 대신 택시에 태워 들여보내 쩨쩨하다는 말을 들은 일화 등 조직 위원회 사무 총장으로서의 애환을 알알이 새겨 놓고 있다.
또한 풍부한 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세상의 이모저모를 바라보는 진지한 시선과 엉뚱하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세상 인심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친절한 서비스 를 경험하고 느낀 한 줄기 바람 같은 신선한 감동 등을 잔잔하게 풀어 내고 있다. 2002 FIFA 월드컵 조직 위원회 사무 총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그야말로 다양한 경력을 쌓아 온 저자의 깊이 있는 자연인으로서의 관록이 글의 행간 행간마다 배어 나오고 있다.
3. 칼럼 이상의 칼럼 모음집
지난 1998년 초부터 1년 반 가량 연재한 「매일 경제 신문」의 ‘월드컵 통신’과1년 전부터 연재한 「일간 스포츠」 의 ‘월드컵 라운지’에 발표된 칼럼을 한데 모았다. 거기에 저자가 평소 써 두었던 글을 보태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한 것이 다.
실무 책임자로서 겪어 온 여러 가지 사연과, 조직 위원회 살림살이의 숨겨진 이야기, 고락을 함께 해 온 월드컵 가족들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때로는 잔잔하고 넉넉한 미소로, 때로는 촌철살인 같은 날카로운 혜안으로 월드컵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통해 본 월드컵 이야기와 세상의 이모저모 등을 얘기하고 있다. 국문과 함께 부분적으로 영문과 일문 또한 함께 싣고 있다. 전문 통역사들의 힘을 빌리기는 했지만 저자가 직접 관여한 번역문은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월드컵을 소개하고 인식시키는 데 부족함 없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여기에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월드컵 개최의 의의와 중요성, 복잡한 준비 과정에 대한 오해 등도 시원하게 풀릴 것이다. 또한 본 편집자는 이 책을 통해 월드컵에 대한 종합적이고 제대로 된 이해를 바탕으로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 의 초석이 더욱 단단하게 다져지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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