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내게 골프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정가
- 10,000 원
-
- 출판사
- 이레
-
- 지은이
- 잭 캔필드
-
- 대여가
- 장바구니기능
1,000원 대여하기
-
- 배송예정일
- : 오전 12시 이전 당일 배송
-
- 배송택배
- : 20,000원 이상 왕복배송비 무료(미만 4,000원)
-
- 구매전환가
- : 장바구니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대여일 증가 시 구매전환가는 더 할인됩니다.
상품정보
엮은이들이 전하는 말 - 공이 작을수록 배움은 커진다
[첫 번째 티샷]
날 정복해봐요
여성들이여, 골프를 아는가
골프를 망치려면
당신도 골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중년과 골프의 공통점
애증의 시작
부활절 달걀 찾기
노인 골프
공포의 골프 대회
머피의 법칙
남편은 골프광
[당신에게 그린재킷을 드립니다]
백만 불짜리 미소
골프는 마라톤이다
초록색 책의 기적
중요한 건 마음이라네
인생이라는 코스에서 일어나는 일들
천국으로 날아간 공
진정한 용기
속임수의 제왕
[그린에 핀 사랑]
공 쳐본 적 있어요
닥터 숄의 캐디
우주에서 날아온 크리스마스 선물
내 인생 최고의 샷
벼락치기 골프 연습
아빠, 그동안 즐거웠어요
나는 아내의 갤러리였다
Y2K의 공포
[나도 골퍼라고]
골프장 진풍경
괴짜 골퍼들의 명예의 전당
몇 번째 샷이라고요
홀인원 도우미
뱀 소동
골프 사상 최악의 화풀이
이건 좀 심했어
가방이 너무 무거운가
다목적 클럽
생존 확률 5퍼센트에 도전
골프공 한 박스
내 사랑 8번 아이언
목요일은 남성의 날
[클럽에 건 인생]
내 인생은 내 것이다
부전자전
어느 늙은 골퍼의 고백
내 마음속의 영웅
코스가 나를 기다린다
나는 이제 볼 수 있다
골프공은 사랑을 싣고
아름다운 여인, 위니 파머
아버지의 마지막 메모
제발 좀 조용히
옮긴이의 말 - 푸른 하늘을 가르며 날아간 조그만 흰 공
부록 - 골프 용어 해설
수많은 골프의 백과사전과 바이블들에서 뽑은 골프의 정수를 전하는 50편의 이야기
01. 골프는 생생한 철학이자 유머 그리고 설레이는 로맨스이다
(원제: Chicken Soup for the Golfer's Soul. The 2nd Round)는 골프의 역사에 남은 프로 골퍼들과 아마추어 골퍼들의 골프 사랑이 담긴 이야기 50편을 모은 책이다. 책의 제목은 언젠가 아놀드 파머가 했던 말, "나는 골프를 이렇게 정의하고 싶다. 하느님, 내게 골프를 주셔서 감사합니다"에서 따왔다. 골프는 신사적으로 시작하여 살인 사건으로 끝나는 스포츠라고 했던가.
에는 "아내가 골프에 의의를 제기하면 아내를 바꾸고, 직업이 골프에 방해가 되면 다른 직업을 찾으라"고 서슴없이 말하는 골프광들이 골프를 향해 보내는 사랑 고백이 가득하다. 엮은이들이 골프에 관한 수많은 해석과 은유가 담긴 백과사전과 골프의 성전들을 열심히 뒤져 골프의 정수를 뽑아 보여주려고 노력한 흔적도 역력하다. 각 이야기의 서두에 붙인 50개의 에피그램들은 골프의 매력을 아는 사람이라면 정성껏 외워두었다가 그린에서 멋지게 인용하고 싶을 만큼 인상적인 비유들로 골프를 정의하고 있다.
“골프에 푹 빠진 아마추어 골퍼들과 페인 스튜어트, 아놀드 파머, 잭 니클로스 같은 프로 골퍼들이 그린에서 경험했던, 잊을 수 없는 사연들로 엮인 책”
골프란 무엇인가? 6.35킬로그램짜리 공을 멀리 쳐서 조그만 구멍 안에 집어넣는 게임이 아닌가. 보다 적은 타수로 공을 홀에 넣으면 이기는 게임이 아닌가. 그 어떤 스포츠보다 단순한 경기 규칙을 가진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골프에 관한 책들은 수없이 쏟아져 나온다. 국내에 출간된 골프 관련 서적만도 수백 종에 이르고, 인터넷 서점 Yes24가 집계한 2004년 취미/실용 분야 베스트셀러 목록에는 30위 안에 골프 관련 실용서가 8권이나 포함되어 있었다.
도 ‘골프란 무엇인가’란 질문에서 출발하긴 하지만, 이 책은, 그러나 골프의 테크닉을 가르치는 책은 아니다. 골프에 푹 빠진 아마추어 골퍼들과 페인 스튜어트, 아놀드 파머, 잭 니클로스 같은 프로 골퍼들이 그린에서 경험했던, 잊을 수 없는 사연들로 엮인 책이다.
예컨대 찬란한 골프의 역사에 두고두고 회자되는 감동적인 순간으로 남은 1969년 라이더 컵 결승전에 관한 이야기. 그 경기에서 잭 니클로스와 토니 재클린은 치열한 격전을 벌였다. 마지막 날 18홀, 둘 다 파퍼팅(플레이하고 있는 홀을 기준 타수로 끝내는 퍼팅)을 남겨둔 순간이었다. 120센티미터짜리 파퍼팅에 성공한 잭 니클로스가 60센티미터짜리 파퍼팅을 남겨둔 토니 재클린에게 컨시드(상대방이 볼을 1퍼팅으로 넣은 것으로 인정하고 홀아웃하는 것)를 외친다. 그것으로 라이더 컵 사상 최초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엮은이들은 이 경기야말로 골프의 사려 깊은 측면, 성숙한 골퍼의 내면에 숨겨진 미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기록한다.
한편 프로 골퍼 빌 펠헴이 자기 가슴에 큐피드의 화살을 당겼던 아놀드 파머의 경기를 회상하는 글도 흥미롭다. 1958년 봄, 펠헴이 아홉 살 때 아버지를 따라가 관전했던 경기에서 무명의 아놀드 파머는 불가능한 샷에 직면해 있었다. 메모리얼 파크의 4번 홀컵과 그의 공 사이에는 200야드라는 거리가 있었다. 공은 페어웨이(티그라운드와 그린 사이에 잔디가 짧게 잘 다듬어진 지역)의 왼쪽을 둘러싼 나무 숲 아래, 잘게 부순 조개껍질을 깔아놓은 곳에 떨어져 있었다. 가까이에 있는 커다란 참나무의 가지가 그의 위력적인 스윙을 가로막고 있었다. 피치앤런샷(공이 낙하 후에 구르도록 하는 일종의 어프로치샷)을 선택할 경우 페어웨이 곳곳에 패인 구덩이 때문에 그린에 올리기가 만만치 않을 테고, 높이 뛰우는 샷 역시 하늘을 뒤덮은 나뭇가지들 때문에 불가능해 보였다. 갤러리는 최악의 상황을 예측하며 수군거렸다. 아놀드 파머는 먹이를 노리는 성난 황소처럼 3번 아이언으로 자갈밭을 긁었다. 그의 공이 그린을 행해 날아가는 동안 탄성과 박수소리는 점점 더 커졌다.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축하하는 소리였다. 아놀드 파머의 공은 컵에서 불과 1.5미터 떨어진 곳에 정확하게 떨어졌던 것이다. 밥 호프가 들려주는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골프 뒷이야기도 재미있다. 그에 따르면,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100타의 벽을 넘었다. 대통령치고는 꽤 괜찮은 성적이었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훌륭한 골퍼의 자질은 갖추었지만 아쉽게도 허리가 부실했다. 그는 멋진 어프로치샷으로 공을 핀에서 90센티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붙인 뒤 상대에게 은근히 컨시드를 강요하는 귀여움을 보이기도 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내기 골프로 1달러짜리 지폐를 긁어모으는 취미가 있었는데, 골프에 대한 그의 열정이 얼마나 자자했는지, 그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새로 발행될 지폐에 벤 호건(미국의 전설적인 프로 골퍼)의 사진이 인쇄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제럴드 포드 대통령은 괴상한 티샷으로 골프를 ‘신체 접촉 스포츠’로 만든 장본인이었다. 그가 ‘공 조심!’ 하고 외치는 소리를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진정한 의미의 두려움을 논할 자격이 없다.” 밥 호프는 제럴드 포드 대통령과 함께 골프를 칠 때마다 포섬으로 하자고 했다고 한다. 대통령, 밥 호프 자신, 응급치료사, 그리고 심령술사, 이렇게 넷이서.
이쯤 되면 의 다음과 같은 보고도 터무니없는 과장은 아닌 것 같다: “골프장은 심장마비를 일으킬 확률이 가장 높은 장소 5위이며, 심장마비에서 생존할 확률이 가장 낮은 장소이다. 생존 확률은 단 5퍼센트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가득 채운 골프장에서의 미담을 듣다 보면 골프장이야말로 무엇보다 휴머니즘이 제대로 드러나는 무대인 것 같다. 미식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났던 선수 월터 페이튼이 1993년 유명 인사들을 초청한 친선 골프 경기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른 친구의 무안함을 덜어주기 위해 방송사 기자들의 플래시 앞에서 펼쳐 보인 기막힌 묘기. 대를 이어 프로 골퍼의 길을 걷고 있는 PGA 투어의 슈퍼스타 데이비드 듀발과 역시 세계적인 프로 골퍼였던 그의 아버지 밥 듀발이 한 홀에 10달러를 걸고 벌이는 정겹고 멋진 게임. 스물여덟 살의 나이에 요절한 천재 소녀 골퍼 헤더 파의 짧지만 찬란했던 삶,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골프공을 잘 치는 사람”이라는 칭송까지 받았지만 정신병 때문에 미스터리에 휩싸인 채 잊혀졌던 천재 골퍼 머레이 노먼의 이야기. 페인 스튜어트의 아버지가 며느리에게 유언처럼 남겼던 쪽지에 ‘남편의 머리를 잘 볼 것, 왼발은 조금 뒤로, 오른발은 조금 앞으로 유지. 어드레스를 잘 관찰할 것. 피니쉬 동작이 높은지 확인 요망. 퍼팅할 때 스피드 주의’라고 쓰여 있었다는 사연(아버지의 장례식에서도 울지 않았던 페인 스튜어트는 첫 아들이 태어난 뒤 아버지의 무덤을 찾아가 난생 처음으로 펑펑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서른두 살에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실명하기 전까지 전도유망한 변호사였던 맹인 골퍼 팻 브라우니가 1978년부터 1997년까지 20회 연속 우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는 기적. 푸에르토리코 출신 프로 골퍼 후안 치치 로드리게즈가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세계적으로 유명 골퍼가 된 후에도 어린 시절의 가난을 잊지 않고 소외된 이를 찾아다니며 사랑을 전달하고, 마흔여섯의 나이에 LPGA 투어에 참가하여 테레사 수녀님과 인도의 나환자들에게 보낼 상금을 위해서 혼신을 다 바친 이야기 등등, 수많은 이야기가 그 휴머니즘의 무대를 채우고 있다.
“골프에는 우리가 겪었고, 또 겪을 법한 삶의 드라마틱한 요소들이 모두 담겨 있다”
테니스나 야구를 인생에 비유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골프를 인생에, 인생을 골프에 비유하는 일이 드물지 않은 것은 골프가 그만큼 인생을 닮았기 때문일 것이다. 예측할 수 없는 결과와 장애물에 매순간 맞닥뜨려야 한다는 점에서 말이다. 골퍼만큼 많은 적을 가진 선수는 없다. 제각각인 14개의 클럽과 18개의 홀. 모래, 나무, 풀, 물, 바람. 저마다 완벽한 샷으로 무장한 상대 골퍼들. 매 홀마다 연출되는 극적인 순간들. 그러나 골프의 뿌리칠 수 없는 매력 또한 수많은 적들과 겨루며 18홀 내내 손에 땀이 마를 새 없게 만드는 긴장의 연속에 있는 것이 아닐까. 골프에는 우리가 겪었고, 또 겪을 법한 삶의 드라마틱한 요소들이 모두 담겨 있는 것이다.
는 골프에 미친 사람들, 분명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멋지게 클럽을 휘두르며 홀인원을 꿈꾸고 있을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동시에 자기 완성에 이르는 고된 노력을 보인 인간들의 이야기가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눈물이 핑 돌게 그려진 책이다. “골프는 중년과 닮았다. 공이 놓인 자리에서 플레이해야 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 수는 없다. 멀리건(티샷을 잘못 쳤을 때 벌타 없이 다시 치는 것)은 아주 운이 좋을 때 얘기다”라는 말을 듣고 잠시 숙연해지는 쓸쓸함과 “섹스가 부부 간 의견 충돌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던 사람은 자기 아내에게 골프를 가르쳐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하는 중년의 아주머니를 만나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책이다.
결제정보
- 주문하신 상품의 대금 결제는 신용카드, 온라인입금(무통장입금)으로 결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온라인 입금의 경우에는 입금확인 후 배송이 이루어지며 신용카드결제는 KG이니시스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안심하고 이용하셔도 됩니다
- 온라인 입금하신 후 담당자에게 전화나 메일로 송금내역을 알려주시면 보다 신속하게 주문이 처리 됩 니다.
국민 : 407937-04-000322 : (주)리틀코리아
농협 : 309-01-214071 : (주)리틀코리아
배송정보
- 결제확인후 바로 배송해드리고 있습니다.
- 모든 상품은 택배로 안전하게 배달되며 통상 배달소요기간은 2∼5일입니다.
(단, 주말과 공휴일은 그만큼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 단행본 대여상품은 20,000원 미만 배송비 4,000원, 대여총액 20,000원 이상 대여시 왕복 무료배송(도서산간지역은 제외, 박스당 배송비 3,000원)
교환/환불정보
- 대여상품은 반품이 불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