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짜릿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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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가
- 13,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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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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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윤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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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정보
1 쉘 위 포토?
똑딱이에서 DSLR로 / 놓치고 싶지 않은 절정의 순간 / DSLR 이야기 / 자신에게 최고의 카메라를 선물한 친구 / 어떤 DSLR 카메라를 살까? / 렌즈가 이야기하는 것들 / 카메라 말고 사진 자랑을 / DSLR에 꼭 필요한 장비는 무엇일까? / 수선화의 꿈
2 함께 살아가는 얼굴들
쓸 만한 됫박 하나 / 먹고사는 일보다 숭고한 남자의 길은 없다 / 젊은 연인들 / DSLR 카메라의 묘미, 셔터와 조리개 활용법 / 노부부의 초상 / 촌로들의 시간 / 한 남자가 있었다 / 강남 부부의 20년 후 / 까치와 엄지가 날리던 시절의 이현세 / 노출의 공포에서 벗어나는 법 / 시각장애인 부부의 추억 여행 / 남자와 여자 / 105mm 렌즈의 추억 / 이미지 메이커, 줌 렌즈 / 세상에 이런 일이 / 마누라의 초상
3 자연의 풍경 마음의 풍경
창가의 꽃이 알려준 여유로움 / 블루스카이 / 시간을 압축하는 렌즈가 있다면 / 천수만 스토리 / 망원 렌즈의 허와 실 / 모노크롬 남도 풍경 / 목포의 눈물 / 선, 색, 면 / 더 넓은 세상을 보게 해주는 광각 렌즈 / 죽음의 고비에서 마주친 명장면 / 눈의 포맷 / 전기가 지나가는 길 / 대구에서 서울까지 / 좋은 구성과 구도를 만드는 방법 / 시간이 멈추어버린 곳 / 빛과 그림자 / 철 지난 바닷가
4 모든 것은 지나가버린다
카를교 그늘에 앉아서 / 여기가 거기 맞아? / 거리의 아티스트 / 횡단보도에서 생긴 일 / 앉아 있는 아가씨 / 서 있는 아줌마 / 뽀삽질이 무슨 죄인가요? / 심야의 인천공항 / 꽃상여 행렬을 따라가다 / 위대한 국민의 아우성, 6월 항쟁 / 화재 현장에서 / 좋은 사진은 반듯하다 / 팝업 플래시,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 모든 것은 지나가버린다 / 다시 보는 백제의 문양 / 어느 늦은 밤 / 마음으로 듣는 대화 / 매 사냥꾼
사진, 나만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담아라!
『잘 찍은 사진 한 장』에서 ‘百聞而不如一찍’이라는 불후의 명언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사진론을 설파했던 사진가 윤광준이 세 번째 사진책을 들고 돌아왔다. 더 나은 사진을 위해 ‘똑딱이’는 뭔가 모자라다고 생각하는 사람,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고 싶어 DSLR 카메라를 마련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사진 잘 찍는 비법을 전하기 위해서다.
이번 책『찰칵, 짜릿한 순간』에는 일상에서, 여행지에서 재확인한 윤광준만의 사진 비결이 오롯하게 담겨 있다. 수치와 기계적 테크닉으로 일관한 DSLR 입문서가 넘쳐나는 요즘의 세태가 안타까운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좋은 사진은 테크닉이 아니라 사물과 세상을 보는 ‘눈’을 갖추었을 때 비로소 찍을 수 있다는 것, 남을 흉내 내는 대신 자신의 생각과 관심을 충실하게 담아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DSLR 시대에도 결국 필요한 것은 눈과 마음임을 강조하는 윤광준의 사진 이야기를 듣고 나면, 담장에 막 피어난 개나리도, 꽃을 보고 즐거워하는 동료의 얼굴도 새삼스럽게 다가올 것이다.
똑딱이에서 DSLR로, 진화하는 찍사들을 위한 윤광준의 사진 잘 찍는 법
이제 디카는 ‘현대인의 필수품’ 그 이상의 아우라를 지닌다. 겉으로 드러난 디카의 효용이 멋진 풍경을 담고 예쁜 소품을 찍고 애인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잡아내는 것이라면, 그 이면에는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관계로부터 차단된 자유로운 사진 찍기’라는 욕구가 숨겨져 있다.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아무 때나 원하는 모습을 담아내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는 더욱 완성된 이미지를 갖고 싶다는 소유의 욕구로 진화한다.
디카의 편리함과 SLR의 전문성을 모두 갖춘, ‘디카 같기도 하고 필카 같기도 한’ DSLR이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수단으로 작용했다. 좀 더 사진을 잘 찍어보고 싶다는 소박한(?) 기대가 고가의 DSLR 카메라를 주저없이 장만하도록 만든 것이다.
『찰칵, 짜릿한 순간』은 DSLR 카메라의 세계에 입문한 사람들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사진 잘 찍는 비법, DSLR을 가장 잘 사용하는 방법과 DSLR의 매력에 빠져 간과하기 쉬운 점들을 차근차근 일러준다. 저자 특유의 매력이 느껴지는 에세이와 함께, 일상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담아낸 사진과 캡션에서는 사진 찍을 당시의 상황과 작가의 마음상태를 솔직하게 표현해 독자들이 스스로 사진의 포인트를 찾아낼 수 있도록 했다.
좋은 사진의 첫 번째 비결은? 테크닉이 아니라 보는 눈을 키워라
서점에는 이미 DSLR에 관한 사진책이 넘쳐난다. 그것도 인물사진, 풍경사진, 구도, 노출, 렌즈 하는 식으로 세분화되어 자신이 부족한 부분만 콕 짚어볼 수 있는 책들이 가득하다.
그런데 왜 또 사진 이야기를 꺼내야 했을까. 저자는 ‘DSLR의 유행과 함께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는 촬영 테크닉 중심의 책들 때문’이라고 말한다. 당장 익혀 활용할 기술적 내용도 중요하지만, 사진을 ‘왜’ 찍고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라는 본질적 물음을 놓쳐버려서는 안 된다는 저자의 말은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좋은 사진을 만드는 비결이라는 평소의 지론을 명확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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