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댁 요코짱의 한국살이 - 첫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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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 작은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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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타가미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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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정보
요코짱의 한국생활 적응기 Ⅰ
천적
택시를 탈 때마다
술자리에서 주의할 것
그냥 놔둬 줘
도둑?
오늘도 무적
엄격한 지도자
잠 못 이루는 밤은
가을
쓸데없는 참견
고장이 바뀌면
진기 명기?
인간 볼링
스릴
한국의 밤길은
결단
M(매운탕)의 비극
왜?
한국에서 자주 보는 것
비참한 현실
누구세요?
순간의 사건
학생!
한밤중에
작은 계기1
작은 계기2
어떤 식으로?
이 세상의 법
위험지대
기진맥진
넓으니까
밀착
기도
살려줘
빙수
대합실에서
이런 곳까지
한국에 와 보면
첫인상
어느새?
놀라움
만세～!
요코짱의 한국생활 적응기 Ⅱ
봄이니까
솔직히 말하면
공포
언제 어디서든
칭찬
수수께끼 같은 선물
그 한 마디로
위층의 비밀
친절한 한국 사람 1
친절한 한국 사람 2
한계!
타이밍
작은 기쁨
빨리빨리!
오늘도 아침부터
인생극장
곤란하다
조건 반사
작업?
무서운 계략 1
무서운 계략 2
질색인데
한국의 카 네비게이션
충격
리필 천국
어렵다!!
그것이 알고 싶다
어떤 때에
버릇
마법의 세계
여자로서
처음이라
형님!
숙취
아직이에요?
1일 모델
결혼식
의혹
주목
애견가
“한국에 시집 온 요코짱의 좌충우돌 한국 생활기”
한국에 대해 외국인들이 쓴 책들은 많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정치, 경제, 역사에 치중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여기 우리의 일상적인 모습을 생생히 전해주는 한권의 책이 있다. 다카미 요코의 ‘새댁 요코짱의 한국살이’가 그 책인데, 32살의 일본인 여성의 눈에 비친 한국의 모습은 우리네 가슴을 움찔하게 만든다.
30여 년을 일본인으로 살았던 요코짱은 머리카락도 없는 벌거숭이 캐릭터로 낯선 나라 한국에서 받았던 문화충격과 서울 풍경을 신랄하고 코믹하게 그려내고 있다. 한국에서의 생활은 긴장의 연속이다. 한국 아줌마들의 힘에 치이고, 롤러 코스터를 방불케하는 한국의 버스에 밀리고,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온몸에 시선을 받아야했지만, 이젠 이 모든 것이 자연스런 일상이 되었다. 요코짱은 이 낯섦을 극복하고 전투적인(?) 한국의 아줌마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보여주고 있다.
낯선 한국땅에서 살아가는 외국인으로서 이래저래 속상하고 눈물나는 일은 있기 마련이다. 특히 한·일 양국 감정이 좋지 않아 일본인에 대해 삐딱한 시선에 마음이 씁쓸하기도 하다. 요코짱은 이런 이야기들을 서슴없이 솔직하게 자신의 만화에 그려내고 있다. m하지만 낯섦을 극복한 요코짱에게 더 이상 한국은 불친절하거나 외국인에게 적대적인 나라는 아니다. 정이 많고, 선뜻 도움의 손을 내밀 줄 아는 우리 이웃들의 참다운 모습을 알아가고 있다.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한국의 아줌마들의 진정한 모습을 본받아 가고 있다.
낯선 문화에 노출되는 시간과 그 문화의 적응력은 비례한다. 한국에 상주한 지 3년, 낯설고 답답했던 서울풍경이 이제 요코씨에겐 자라온 고장만큼 친근하다. 식사 때마다 김치를 물에 헹궈먹지 않을 만큼 음식에도 익숙해 졌고, 버스가 오면 차도에까지 내려가 정차위치를 살피며 뛰어가는 용감하고 솔직한 한국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 미디어 서평
MBC 즐거운 문화읽기
“새댁 요코짱이 본 한국문화”
최근 인터넷 일본어 교육 사이트에 연재한 새댁 요코 씨의 4컷 만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 "요코짱"으로 불리며 인기를 모은 작가는 실제로 한국남자와 결혼한 일본인 새댁. 아파트에 걸린 홍어를 보고 놀란다거나 버스와 지하철에서 만난 한국인들에 대한 에피소드는 좌충우돌 일본인 새댁의 한국생활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전문가가 그린 그림은 아니지만 독특한 그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문화는 일본어 교육 사이트를 넘어 책으로 출간될 정도로 세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결혼 4년 차, 점점 전형적인 한국의 아줌마가 되어간다는 새댁 요코짱의 한국문화이야기를 들어본다.
MBC 생방송 6시 화제집중 (2004. 3. 1 방송)
경기도 분당에서 살고 있는 일보인 주부 다카미 요코(31). 그녀는 중국 유학 중 만난 지금의 남편과 결혼해 3년 전 낯선 한국 땅에 정착해 사는 새내기 주부다. 한국에 살면서 겪었던 황당하고도 재밌는 일들을 4컷짜리 만화로 그리기 시작한 지 3년여～. 이것이 인터넷상에 연재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요코짱’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장안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녀의 만화를 살펴보면 시도 때도 없이 밀어붙이는 한국 아줌마들의 힘과 기세에 놀라기도 하고, 놀이기구만큼이나 빨라 기절초풍하게 만드는 한국의 버스에 간이 떨어질 뻔하기도 하고, 또 어려운 한국말과 호칭들 때문에 곤란을 겪기도 한다. 힙겹지만 정겨운 일본인의 한국 생활기～ 요코의 만화를 공개한다.
한겨레신문
“서로 이해하는 한·일 밀알 됐으면…”
…그의 4단 만화 주인공 ‘요코짱’은 머리털 하나 없는 돼지코의 달덩이 얼굴인데, 실제의 다가미씨 외모는 말쑥하고 호리호리한 편이다. 베이징에 중국어 연수를 갔다가 지금의 남편과 만난 그는 제3국어인 중국어로 연애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제 꽤나 능숙해진 한국어로 그는 만화를 연재할 때의 마음가짐을 털어놓았다. “방송이나 신문을 보면 일본 사람들은 참 나쁜 사람으로만 보이는데, 일본 사람도 한국 사람과 똑같은 인간이란 걸 알려 주고 싶었어요. 일본과 한국이 서로를 좀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그렸습니다. 일본에 있는 부모님들도 그 만화를 보시고 ‘네가 이런 곳에 살고 있구나’ 하시더군요.” …
- 고명섭 기자
중앙일보
“드세고 정 깊은 한국 아줌마들 인상적”
… 그는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면서 외국인이 겉으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한국인의 모습이 있고, 무례하고 우악스러운 것 같은 인간 관계의 내면에는 끈적끈적한 그 무엇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에 눈을 뜨게 됐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한국 생활이 어떻냐고 묻는 일본의 친구들에게 이렇게 대답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궁금하면 직접 와서 겪어 봐.”
-김태진 기자
경향신문
손동우의 사람 속으로
“네티즌 웃고 울린 산소 같은 아줌마”
… 3·1절이나 8·15, 종군 위안부 관련 사건이 생길 때면 ‘일본 사람인 게 표시나서는 안 되는데’라며 애써 자신을 다그쳐야 하는 사실도 그를 속상하게 한다. 요코짱은 “일본 정부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데도 그렇게 하지 않아 답답한 생각이 든다”면서 “한국 신문이나 방송에서도 대체적으로 일본인은 나쁘게 묘사되는데 그렇지 않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
전자/IT/스포츠조선
일본인 타가미 요코 씨, 좌충우돌 한국문화 체험기
…낯선 한국에서 바다건너 사람들은 본의아니게 실수연발이다.
선물받은 유자차를 놓고 어쩔줄 모르던 일본인 가족은 결국 차 한통을 몽땅 빵에 발라먹었다. 서울살이에 의지(?)가 되는 일본인 주부들이 산부인과에 가기전에 '관장'의 한국말을 몰라 머리를 모았던 장면.
“애들이 동침이라는 단어를 쓰던데…." "저도 들었어요. 아마 똥침이 정확한 발음일 거에요."
좌충우돌 이어지는 만화가 즐겁고 재미있다.
타가미씨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음식은 간장게장.
“일본 친구들과 전화를 하고 나면 문득 향수병에 빠지다가도, 간장게장 한입이면 정말 한국에 잘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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